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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1km스카이트레일을 포함함 100층내외 랜드마크 사업 추진

by 랜두막 2024. 2. 5.

용산국제업무지구 100층내외 랜드마크 건립 추진

 

 지난 10년간 답보 상태에 빠져있던 서울의 중심, 용산구 국제업무지구가 세계 최초 45층 건물을 잇는 1.1km 스카이트레일을 포함한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에는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저층형 개발형 녹지와 벽면녹화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인 49.5만㎡의 100%에 맞먹는 약 50만㎡의 녹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5일(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하여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시기는 내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4대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융복합 국제업무도시

 업무와 주거, 여가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과 이동을 한 건물 또는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를 구현합니다.

 용도에 따라 구역을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의 3개 존으로 구분하되 국제업무지구의 성장을 견인할 국제업무존은 기존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여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해 고밀도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개발지구의 가운데에 위치할 국제업무존에는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서며 중심에서 다른 구역(존)으로 갈수록 건축물이 점점 낮아져, 기존에 형성돼 있는 주변 도시와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게끔 배치합니다.

 국제업무존의 획지를 분양받은 민간이 창의혁신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혁신구역 또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최대용적률 1,700%까지 고밀개발이 가능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외에 업무복합존과 업무지원존은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을 상향시켜 전체 사업지구의 평균 용정률이 900% 수준이 되도록 합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단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격자형 도로망과 방사형 공원녹지 체계를 계획하고 용도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복합개발 할 수 있도록 유연한 토지이용계획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국제업무존에는 금육 및 ICT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와 함께 MICE,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하고 랜드마크 최상층에는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시설과 어트랙션 등 복합놀이공간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2. 입체보행 녹지도시

 지하에서 지상과 공중에 이르기까지 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사업 부지면적에 해당하는 녹지를 확보합니다.

구역면적의 20%는 도시계획시설로 공원과 녹지를 확보하고 30%는 민간의 공개공지 등을 활용한 개방형 녹지로, 나머지 50%는 건물 테라스나 옥상, 벽면녹화 등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지상공원 등 평면 녹지뿐만 아니라 공중녹지(그린스퀘어), 순환형 녹지(그린커브), 선형녹지(그린코리더) 등 수직, 수평 녹지를 폭넓게 확보하여 용산공원에서 한강공원과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녹지보행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공중녹지(그린스퀘어): 한강공원~용산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입체공원

- 순환형 녹지(그린커브): 폭 40m, 연장 1km에 이르는 U자형 녹지로 국제업무지구 내 어디든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

- 선형녹지(그린코리더): 주변 시가지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이어주는 보행, 통경축 기능을 담당

 

3. 스마트 에코도시

 환경, 교통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탄소 배출 제로 지구'로 운영합니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 신설 등 첨단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용산지역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현재 57%에서 70%까지 끌어올리고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 등 선제적 수요관리를 통해 발생할 교통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그 밖에도 공유교통이나 UAM 등의 친환경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한편, 내연기관차량의 운행은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으로 교통수단에서 비롯되는 탄소 배출을 대폭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4. 동행감성도시

 업무복합존 건축물 고층부(45층)에 편리한 이동을 돕고 서울 시내 파노라믹 조망을 제공하는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을 도입하고, 100층에 이르는 국제업무존 랜드마크 최고층에는 전망대 및 공중정원 등을 조성합니다.

 저층부에는 콘서트홀, 아트뮤지엄, 복합문화도서관 등을 배치해 공연과 전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칭) 서울아트밴드를 계획하고 중심부에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명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휘황찬란한 계획인데 잘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GTX-N만큼 먼 미래의 느낌이 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