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 제시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조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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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진 경위

 김포, 검단 지역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의 증가로 인한 광역교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서울 5호선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 김포시 인구변화: 2011년 26.9만 명에서 2021년 기준 50.4만 명으로 약 87% 증가

- 검단신도시 인구유입: 주택 76,695호, 인구 187,076명으로 계획되어 2023년까지 약 40% 입주 완료

 

해당 지역들은 서울로 출근하는 인원들도 상당히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만으로는

충분히 해당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과도한 혼잡(210% 내외)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 신도시 서울 출근 의존도(2020년 기준): 김포 한강 신도시 30.5%, 인천 검단신도시: 22.1%

 

이에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1~'25)에 사업 추진을 반영하려 했으나 서울시와 인천시, 김포시 간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로 반영이 보류됐었다가 지자체 간 합의를 전제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건부로 반영했었습니다.

 

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과 관련하여 서울시와 김포시간의 업무형약 체결로 5호선 연장사업 추진에 대한 서울시의 동의를 확보됐지만 세부 노선과 사업비 분담과 관련된 인천시와 김포시 간 갈등이 계속되어 사업지 장기 교착상태로 지속됐었습니다.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

 

 5호선 연장에 대한 각 지자체와 대광위에서 제시한 조정안을 살펴보겠습니다.

 

1. 김포시 제안 노선

김포시민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골드라인 수요를 최대한 분산시키기 위해 인천 지역을 최소한으로만

경유(2개 역)하는 노선을 제안.

 * 총연장 23.9㎦, 총 사업비 2.79조 원, 시종점 이동시간 23.7분

 

2. 인천시 제안 노선

 검단 신도시의 확장 가능성과 공항철도를 통한 서울 환승 수요 분산 등을 위해 인천 지역 U자 경유(4개 역)

* 총연장 25.94㎦, 총 사업비 3.17조 원, 시종점 이동시간 26.7분

 

3. 대광위 조정안

다음과 같이 이용 수요와 철도망 연계(환승),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인근 신도시 광역교통 편의제고를 위해 이용수요가 높은 곳을 반영(지자체 간 이견이 있는 경우, 수요 1만 명 이상)

- 현재 및 장래 철도망 계획을 고려하고, 환승 등 연계성 강화 및 철도서비스 수혜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

- 지자체 제시안 (B/C 0.84 ~ 0.88)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담보

 

* 검단 신도시 2개 역을 경유(S05, S06)하고 인천시와 김포시의 경계지역 정거장을

 조정(S07: 인천 불로 → 김포 강정)했습니다.

 

향후 추진 일정

 먼저 올해 2월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타당성 용역을 재개합니다.

5월에는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변경하며 연장 최종 노선 등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