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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청약정보/부동산 뉴스

서울 아파트값 29주만에 상승세 반납, 전셋값은 여전히 오름세 외

by 랜두막 2023. 12. 7.

서울 아파트갑 하락세로 전환

 

 여전히 상승 중인 전셋값과는 다르게 서울 아파트값은 29주 만에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소식들이 있었던 하루인데요,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마저 결국 하락 전환

 29주 간의 상승세를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값이 마침내 하락반전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고 합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이(0.00% → -0.01%)로 하락전환했고 수도권(-0.01% → -0.01%)과 지방(-0.02% → -0.02%)은 하락폭이 유지됐습니다. 5대 광역시(-0.03% → -0.03%)도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8개도(0.00% → 0.00%)로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세종시의 경우는 -0.02% → -0.09%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58개로 지난주(70개) 보다 12곳이 줄었으며, 보합 지역도

지난주 17개에서 16개 지역으로 1개 감소, 하락 지역은 89 → 103개로 증가했습니다.

 

 주간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앞서 나왔던 세종시가 -0.0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부산 -0.07%, 인천과 전남이 -0.05% 그리고 대구가 -0.04%로 특별시와 광역시들의 하락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한 가운데 강남구가 -0.05%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역삼, 개포, 도곡동 주요 단지들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전환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했지만 하남시(0.22%)와 수원 영통구(0.13%), 안양 동안구(0.09%) 등은

상승을 유지했습니다.  

 

 전국 전세가격(0.07%)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 상승폭은 지난주(0.08%)에 비해서는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14% → 0.11%) 및 서울(0.16% → 0.14%)은 상승폭을 축소했고, 지방(0.03% → 0.03%)으로 상승폭이 유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대전(0.19%), 서울·세종(0.14%), 경기·강원(0.12%), 충북·전북(0.08%)등은 상승, 부산·대구(-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습니다. 부산과 대구시의 매매가 전세가 동반하락이 눈에 띕니다.

 

 상승폭이 줄어든 서울의 경우는 매수심리가 위축되면 매매수요의 일부가 전세로 유입되면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나, 일부단지에서는 임대인과 임차인간의 거래희망가격의 격차가 거 하향조정되는 등을 상승폭 축소의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녹번역 인근 등 서울 3곳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신규 지정

 국토교통부는 내일(12월 8일) 서울 녹번역,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총 3곳 1,600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신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규 지정은 민간 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하여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정됐습니다.

 은평구 녹번역 인근은 주거상업고밀지구(역세권)로 면적 5,581㎡에 172 세대가 공급 예정이며,

중랑구 사가정역 인근도 주거상업고밀지구(역세권)로 면적 28,139㎡에 942 세대 공급 그리고 중랑구 용마터널 인근은 

주택공급활성화지구(저층주거기)로 면적 18,904㎡에 486 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위 3개 지구는 지난 8월 예정지구로 지정되고 주민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향후 통합심의를 통해 '25년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27년에 착공 및 20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구리수택 후보지는 주민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되어 사업추진을 철회했습니다.

 

 현재 전국에 총 13곳(서울 9곳, 경기 1곳, 인천 2곳, 부산 1곳) 1.84만 호의 복합지구가 지정됐고 6곳 1.17만 호의 예정지구가 지정됐으며, 복합지구 중 4곳 3천 호에서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됐습니다.

 

목동 9단지 안전진단 통과, 이제 1곳만 남았다

 서울시 양천구는 목동 9단지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 진단 용역 결과,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 판정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1987년에 준공돼 올해 36년 차는 맞은 목동 9단지는 지난 2020년 안전진단을 실시해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전을 받고,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 C등급(유지보수)을 받았었으나 올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가 시행되면서

안전진단 평가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적정성 검토 없이 3년 만에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현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4곳 중 안전진단용역을 재추진 중인 11단지를 제외한 13곳이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이 중 목동 6단지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정비구역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8개 단지에서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내년 이후에 상당수의 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30년 넘게 양천구를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서 서울의 3대 학군지이기도 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14개 단지의 총세대수가 2.6천 세대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재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그 규모가 최소 4만 세대 이상으로 확장되어

여의도와 함께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